가을보다 러닝을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 있을까?
The past is for learning, The present is for living, The future is for growing!
과거는 배움을 위한 것이고, 현재는 살기 위한 것이며, 미래는 성장을 위한 것입니다!
가을 러너의 다섯 가지 행복 + 제발 러닝을 한번 시작해 보세요!
드디어 달라스에도 길고 길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하지만, 러너들에게는 가을이야말로 '러닝의 계절'이다. 러닝을 시작하기 전까지,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던 건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산들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비행기와 호텔을 알아보곤 했다. 북텍사스에는 산이 없으니까...
하지만 러닝을 시작한 후 맞이하는 세 번째 가을은 뭔가 다르다. 이제는 가을을 즐기며 달릴 수 있는 대회 코스를 먼저 찾게 되고, 산은 그다음이다. 가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미리 등록하고, 생각만 해도 설레는 그 대회를 떠올리며 무더운 여름을 버티고 열심히 달리게 된다.
오늘 내가 말하고 싶은 러닝은 대회 참가가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편하게 달리며 가을을 만끽하는 러닝이다. 물론 대회가 러닝 습관에 많은 동기부여가 되는 건 사실이지만,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격렬한 훈련이 아닌, 내가 경험한 가을 러닝의 장점들이다.
좋은 취미인 러닝을 통해 일상에서 쌓였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빨아내고,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다. 즐거운 하루든, 힘든 하루든, 조용히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정리된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았던 날에는 밤에 꼭 나가서 달린다. 그날의 스트레스를 내일로 가져가지 않기 위해서다. 하루 동안 쌓인 감정을 비우고 차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말이 정말 맞다.
2.음식이 두 배로 맛있어진다
내가 러닝을 시작한 첫 번째 이유는 몸무게는 유지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다. 이건 해보면 바로 경험할 수 있다. 밖에서 5~10km 달리고 마시는 음료의 맛, 그리고 샤워 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그 맛은 평소보다 배로 느껴진다. 물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더 좋겠지만, 난 인스턴트 음식도 상관없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두 배 맛있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잠이 잘 온다
새벽 러닝이든 저녁 러닝이든, 러닝한 날은 꿀잠이 보장된다. 러닝 후 몸은 피곤할지 몰라도 정신은 맑아지고, 샤워 후엔 몸도 개운하다. 그리고 그날의 성취감 덕분에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든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 자연스럽게 일찍 잠드는 습관도 생긴다.
4.피로 감소
많은 사람들이 운동은 피곤하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오해다. 꾸준히 러닝을 하다 보면 체력이 단련되고,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지구력이 길러진 걸 깨닫게 된다. 몸 상태가 별로일 때 가볍게 조깅을 해보면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생긴다.
5.규칙적인 생활
러닝을 시작한 후,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덕분에 수면 시간을 평균 6시간에서 7시간으로 조정했다. 러닝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계획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생활이 자리 잡았고, 새벽에 간식 먹으며 영화나 TV쇼를 보는 나쁜 습관도 자연히 사라졌다.
심장을 튼튼히 하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추고, 집중력을 강화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러닝이 주는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근육 강화와 다이어트는 물론, 멋진 몸매와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러닝의 결실이다.
이번 가을에는 짧은 조깅이라도 나가서 달려보길 바란다!
러닝을 해야 하는 이유1 링크
https://www.winwinstory.com/2024/09/running-changes-lif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