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러닝 복귀: 어떻게 준비하고 회복할까?

 코로나 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나야 달리기 할 수 있을까? 

코로나 후 러닝 재개, 언제가 적절할까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증상과 회복 과정을 공유하며, 러닝을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조언합니다. 회복 후 한 달 뒤 PB(Personal best) 달성!

이건 모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코로나를 2번 경험한 나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2022 - 23년, 2번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백신을 맞았지만, 변이하는 코로라를 피할 수 없었네요. 제 경우, 발열 -> 몸살 -> 미각 상실 -> 지속적인 기침의 순서로 증상이 나타났어요. 특히 기침이 정말 오래가더군요. 코로나에 걸린 후 러닝을 언제 재개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적절한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코로나 증상과 회복

코로나에 걸리면, 각자의 면역 체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저는 발열과 근육통이 감기와 비슷했지만, 미각 상실과 기침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아무 맛도 느끼지 못하는 건 정말 고통스러웠죠. 러닝을 통해 계속 성장하고 강해지는 나 자신을 보며 많은 자신감을 얻었지만, 코로나 후에는 다시 겸손해져야 했습니다.

4-5일 정도 지나니 발열과 몸살은 사라졌지만, 기침은 남아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달리기 재개를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러닝을 참는 것도 고통입니다. 

러닝 재개 시점

코로나에서 회복된 후 러닝을 언제 재개해야 할까요? 제 경험으로는, 기침이 약간 남아 있어도 테스트 결과가 음성(NEGATIVE)일 때 러닝을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침이 계속된다면 조금 더 쉬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기침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고, 2일 정도 더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조깅부터 시작해, 점차 페이스를 올리며 호흡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다가는 또다시 먼 길을 돌아갈 수 도 있으니까요. 

회복 방법

운동 자제: 발열과 기침이 있을 때는 절대 무리하지 않기.

충분한 수면: 타이레놀 복용 후 푹 자기.

꿀 레몬 티: 매일 따뜻한 꿀 레몬 티를 마시며 기침을 완화.

비타민 섭취: 면역력 강화에 필수. 아침 점심 저녁!

다른 취미 활동: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TV쇼에 몰두하며 아무 생각 없이 정신적으로도 휴식.

기침은 7일 정도 지나야 완전히 사라졌고, 미각은 약 7-8 뒤에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다시 러닝 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너무나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PB 달성!

놀랍게도, 코로나 이후 한달 뒤 참가한 10km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PB)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회복이 걱정될 수 있지만, 적절한 휴식이 뒤에 다시 달리면 기량 회복은 금방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코로나가 걸린 시점에  푹 쉬시면서 그동안 러닝을 하며 쌓여있던 몸의 피로와 잔부상에서 완전 회복해 다시 러닝을 시작하면 몸이 정말 너무나 가볍고 기분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운동 중에 이러한 리셋시기도 가끔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코로나에서 회복된 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몸을 다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므로, 차분히 회복하고 러닝을 다시 즐길 준비를 해보세요. 다시 건강한 몸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거에 너무나 감사하고 동기부여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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