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미국 CPA도전과 합격 수기 그리고 내 기준의 아메리칸드림

오늘의 인용문:

 이 시기는 다음을 위해 꼭 필요하다. 성실함은 반드시 불안함을 이긴다!

제가 예전에 네이버에 직장인(비전공) 미국 회계사 합격 수기를 올렸을 많은 조회수와 쪽지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도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미국 회계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같아, 직장인이며 가족이 있는 내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의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 CPA 라이센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경력 변경, 취업과 이직, 승진, 연봉 등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참고로 대학졸업 후 한국에 살 때 직장인 평균 연봉보다는 높았지만, 미국 이민 5 만에 한국에서 받던 것의 4배가 올랐습니다. 현재는 미국 이민 15 차입니다원어민도 아닌 이민자 1세대로 CPA가 되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공부도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했습니다. 미국이니까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부도 같이 졸업했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미국으로의 이민을 결정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많은 1세대 이민자들처럼 작은 가게를 차려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는 않았고, 미국 사람들과 직장 생활을 하며 좋다는 서양의 워라벨 문화를 누리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물론 영어에 대한 부담도 컸지만, 세계여행과 영어 교사라는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아 나름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꿈은 크게 가지라고, 일단 미국 취업을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정보를 얻는 중에 미국 교포들로부터 미국 사람들이 회계 쪽을 선호하지 않아 아시아인들이 회계 취업이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학교 회계 원리와 중급 회계까지 수업을 들었고, 학점도 나쁘지 않아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리서치를 시작하고 한국에 있는 여러 회계 학원들이 미국 CPA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것을 발견했고, 미국 떠나기 일주일 전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미국에 정도 되었을 , 도서관에서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날이 있었습니다. 그냥 잡서치를 해봤고, 여러 한국 기업 미국 법인에 이력서를 뿌려봤습니다. 혹시나 해서... 너무나 좋게도 곳에서 오퍼를 받았고, 미국으로 이사온 거의 8 만에 직장 생활을 시작할 있었습니다.

회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종이었고, 여전히 한국 사람이 많은 한국 회사였기에, 미국 오기 나의 목표와 미래를 생각해 공부와 일을 병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백만원이나 내고 등록한 온라인 수업을 포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거의 30 되어 처음으로 미국에 와서 직장 생활과 CPA 공부를 병행하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모든 새로웠던 미국에서 가족, 직장 생활, 그리고 아무 경험 없는 CPA 공부를 한다는 것은 더욱 그랬습니다.

퇴근하고 미래의 나은 삶을 위해 집에서 공부해 분들이라면 느낌을 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공부 스케줄을 짜서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러한 스케줄은 나의 환경에서 성공적이었습니다.

1.     목표 기간 설정: 회계 전공이 아닌 직장인은 보통 2 걸린다고 하니 과목당 6개월씩 하면 2!

2.     공부 시간:

o    매주 16시간 = 평일 매일 2시간 + 토요일 6시간 (일요일은 재충전 가족과의 시간)

o    시험 기간 남으면 매주 24~26시간 = 평일 2~3시간 + 토요일 6시간 + 일요일 5~6

주중에 공부를 못하게 되면 주말에 부족한 시간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스케줄로 공부하면 비전공 직장인이라도 5개월이면 과목 시험 정도가 충분히 됩니다. 제가 증인입니다.

3.     스케줄 : 초기에는 퇴근 저녁을 먹고 나서 공부를 했었는데, 이런 스케줄에서는 회사 퇴근이 전혀 즐겁지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도 가족과의 시간 대신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만 받았습니다. 그래서 퇴근 시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군대 생활 이후 처음으로 아침형 인간이 되기로 했습니다. 원래 시간보다 2시간 일찍 자고 일어나 그날의 공부를 마치고 출근하기 시작했고, 이는 신의 수였다고 말할 있습니다. 아침에 하는 공부는 집중이 되었고, 2시간의 공부를 마치고 출근하는 길은 너무나 가볍고 행복했습니다. 퇴근 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     정리 노트 마지막 : 공부하는 동안 중요한 내용들이나 틀린 문제들을 정리 노트에 기록했습니다. 정리 노트는 마지막 동안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동안은 정리 노트와 문제 풀이에 집중했고, 지난 5개년의 리얼리스 퀘스트 문제들과 정리 노트에 집중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4과목 모두에서 비슷한 문제들을 만났고, 특히 2과목은 시뮬레이션에서 숫자만 다른 문제가 나와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5.     강의: 직장인으로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강의 시간을 처음에는 1.5배속으로 듣고, 번째는 1.8배속으로 듣고 부족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모든 과목을 이런 식으로 번씩 들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요 강의 내용들을 모두 책에 강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거의 똑같이 적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적어 놓으면 나중에 복습할 강사님이 말씀하셨던 내용이 떠오를 뿐만 아니라, 모든 강의를 마치고 나서 정리 노트를 만들 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시험 순서: CPA 시험은 4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2024년부터 시험 포맷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 FAR, REG, AUD, BEC 시험 내용이 바뀐 것은 아니고, 4번의 시험을 봐야 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시험을 합격하고 나서 18개월 안에 다른 과목들도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Tax 먼저 끝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삶에 바로 적용될 있는 과목이기도 해서죠. 다행히 번째 시험은 떨어졌지만 번째에 합격했습니다.

시험 순서는 개인의 환경에 맞게 계획하는 중요합니다. 저는 번째로 BEC 선택했습니다. 여러 과목이 혼합된 과목은 공부하기 싫었기 때문에 빨리 끝내고 싶었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가장 하기 싫은 과목이었습니다.

번째로는 AUD 선택했습니다. 4과목 유일하게 시험 보고나서 합격을 확신했던 과목입니다. AUD 그냥 외우기만 하면 되는 과목이라 외우기만 잘하면 됩니다. 시험을 마치고 저녁이 되어 집에 가던 길에 들린 한식집에서 먹었던 음식이 기억납니다. 특별하진 않았지만 성취감과 하나만 끝내면 된다는 행복감에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마지막으로는 FAR 선택했습니다. 마지막 과목이었기에 매일매일 공부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마라톤에서 40km 구간을 지나 마지막 1~2km 달리는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끝난다는 희망과 시험 끝나고 맞이할 행복한 12월을 상상하며 공부했습니다.

2월에 시작해 다음해 11월에 마지막 시험을 보고 자유를 얻었습니다. 합격까지 2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초기에 고생했던 모든 것이 보상받는 같아 너무 기뻤고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3 뒤에 원하던 주에서 CPA 라이센스를 취득했습니다. 이야기는 CPA 라이센스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미국 기업 진출은 라이센스와 함께 시작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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