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마라톤 2024 (Tokyo Marathon)
- 도쿄 마라톤의 최고의 러닝화 브랜드
- 엘리트 러너들이 선호하는 러닝화
- 2024 도쿄 마라톤에서 최고의 러닝화 브랜드와 포디움 순위는?
- 놀랄만한 뉴스
- 포디엄 선수/기록/국가
어느덧
2024년 도 4달 밖에 남지 않았다.
특히 2024
여름은 올해에서 가장 빠르게 지나간 듯하다.
매분기 마감이란 걸 통과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이제 러닝을 시작하고 푹 빠진 지 2년 반이 지나간다.
이 단순하다면 단순한 운동이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생활의 일부분이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달리면 달릴수록 더 좋아져서 이제는 매달
250-280km까지 거리를 늘렸는데 이러다 보니 러닝화를
2달에 한 번씩은 구입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그렇다면 올해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입상자들이 신었던 러닝화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오전 러닝 후 낮잠을 자려다 컴퓨터를 켜서 리서치를 시작했다.
가장 많이 시상대에 오른 러닝화는 남녀 통틀어 무엇일까?
우선 도쿄 마라톤의 최고의 러닝화 브랜드는 아디다스이다.
이 중에서도 아디다스의 최상위 슈퍼 카본화 인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1 가 1등 과 3 등을 차지했다. 러닝과 대회를 좋아하기에 카본화에 돈을 아끼지 않으려고 하지만 60만 원이나 되는 가격은…..음… 난 아디오스 프로3 이나 베이퍼 3, 혹은 알파 3 2 켤레를 살 것 같다. 이 카본화들도 나의 마라톤 목표 (3시간 10분)는 충분하기에…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건 당연히 알파 플라이
3은 포디움에서 볼 줄 알았지만 나이키의
1등을 안겨준 카본화가 베이퍼 플라이
2였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
나도
2켤레를 가지고 있어서 얼마나 좋은 카본화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베이퍼 플라이
3과 알파
3이 출시된 지 좀 지난 상황에서도 여전히 베이퍼 플라이
2를 선호하는 엘리트 러너들이 있다는 건 저 카본화가 역대급이란 걸 증명한다.
단종되기 전에 한 켤레 더 사두길 잘했다.
도쿄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일본의 대표 러닝화 브랜드인 아식스도 3위에 새로 출시한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스 를 올리며 체면을 살렸다.
2021-2022 영광의 카본화 베이퍼 플라이
포디엄에는 역시 2국가만이 보일 뿐이고 케냐가 메달 4개로 이티오피아를 이겼다.
이번에 도쿄마라톤에서 많이 놀란 건 디펜딩 챔피언이자 마라톤 슈퍼스타인 킵초게 가
2시간
6분 대
10위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는 것이다.
너무 안타깝지만 오랫동안 정상에 있던 전설 킵초게도 모든 스포츠에서 그러하듯 세월의 무게와 함께 하향세로 접어드는 나이에 도달한 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